Thursday, October 29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이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Thursday, October 15

She did know me.

And I knew her.

I always have

from the first instant.

And the rest of it, it didn't matter.

It was past.

It was as if it had never been.

It was just my memory of it.